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시, 브라질월드컵 32강전 G조 독일과 포르투갈 경기 생중계에서 MBC가 지상파 3사 중 1위를 차지했다. MBC는 전반 4.5%, 후반 2.8%로 전후반 합쳐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는 일명 '죽음의 조'라 불리는 G조 경기로 큰 관심을 모은만큼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MBC는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3인 중계진을 내세워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KBS 2TV는 2.9%의 시청률을 보였으며 SBS는 1.9%로 1위 MBC와 1% 포인트 넘는 격차를 보였다.
MBC의 파죽지세가 지상파 3사 중계진의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한국과 러시아전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사다. 지상파 3사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 조별예선 한국과 러시아전에 자사 메인 중계진을 내세워 생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