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정부군과 민병대의 교전이 치열한 동부 루간스크 인근 지역에서 취재 중이던 '전(全)러시아국영TV·라디오방송사'(VGTRK·채널명 '라시야'/Russia/) 소속 기자 이고리 코를네뉵이 박격포탄 파편에 맞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술 도중 숨졌다.
코를네뉵 기자는 카메라맨 등과 함께 교전 상황을 취재하던 도중 바로 옆에 떨어진 정부군 박격포탄의 파편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루간스크 인근 메탈리스트 마을에선 이날 정부군 산하 국가근위대 부대와 분리주의 민병대가 치열하게 교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