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샤우팅' 정우영 캐스터 "어차피 주무실 것도 아닌데…"

정우영 캐스터 (SBS 제공)
SBS 정우영 캐스터가 '샤우팅 중계'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우영 캐스터는 17일 새벽 1시부터 진행된 독일-포르투갈 경기 중계를 맡아 차두리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독일이 골을 넣자 흥분한 정우영 캐스터는 "골~"을 20초가량 외쳐 '샤우팅 중계'로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늦은 시간에 다소 불편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우영 캐스터는 경기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브라질까지 와서 중계하는데 새로운 시도도 안해본다? 제 생각은 좀 달라요. 늦은 새벽시간 샤우팅이라구요? 어차피 주무실 것 아니었잖아요?"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 중계 때 계획했던 게 첫 번째가 (차)두리 군이 직접 읽어주는 라인업 소개, 두 번째가 남미식 골 샤우팅이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것이야 당연히 알고 있었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세계인이 즐기고 있는 축제에 왔습니다. 가장 잘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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