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방장관 "한국 요청하면 고노담화 검증결과 설명"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6일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담화 검증 결과에 대해 한국 측의 요청이 있으면 설명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회견에서 '고노담화 검증 결과를 일본 국회에 제출한 후 어떤 형식으로든 한국 측에도 설명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요청이 있으면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증 결과에 대해서는 (22일까지의) 국회 회기 중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재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전날 고노담화 내용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제3자의 검증 결과를 담담하게 국회에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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