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 내전 영향으로 상승세

국제유가가 이라크 내전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한국시간 16일 오전 9시 53분 현재 배럴당 107.35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41%(0.44달러) 올랐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도 같은 시간 배럴당 113.13달러로 0.60%(0.67달러) 상승했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 모두 지난해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라크에서는 과격 수니파 무장세력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가 수도 바그다드 근교로 진격해 이라크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과격 무장투쟁을 벌였던 시아파 민병대가 ISIL을 막겠다며 바그다드 등지에서 속속 집결하면서 이라크 정국의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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