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6일(한국 시각) 미국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원정에 3번 지명 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머물렀다.
연속 안타와 출루 행진이 각각 3경기, 4경기에서 멈췄다.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에서 다시 2할5푼대(.258)로 떨어졌다.
이날 선발 이와쿠마에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2사에서 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풀 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모두 이와쿠마의 장기 포크볼에 속았다.
1-2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는 직구를 때려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9회는 바뀐 투수 찰리 퍼부시에게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까지 추신수는 이와쿠마에 4타수 2안타로 강했다. 그러나 올해 두 번 맞대결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통산 타율 2할을 기록하게 됐다.
텍사스는 1-5로 졌고, 이와쿠마는 8이닝 1실점으로 5승째(3패)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