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의원은 16일 페이북에 올린 글이다.
"지금 나라 형편이 말이 아니다. 국민들은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접어가고있다. 다수의 국민들이 '아니다' 하면 아닌 것이다. 고집 부릴 일이 아니다. 나라를 더이상 어지럽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차피 안 될 일 가지고 시간을 끌수록 청와대에 대한 불신만 가중될 것이다.
시간 끌어도 결과는 뻔한 일이다. 이미 이웃나라에도 망신살이 뻗쳤다. 이럴 때 당지도부나 앞으로 지도부가 되겠다는 분들이 국민들의 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해야 한다. 몸보신 하려고 지도부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 눈치 보고 시키는 대로 당을 이끄는 것은 전임 지도부로 족하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의원은 모두에 "진부한 것 같지만 한말씀 드리겠다"며 "옛 중국 은나라 탕왕과 주나라 무왕은 바른소리로 간언 하는 것을 잘들어 나라를 창성하였다 한다."로 시작했다.
이 의원은 가입자의 질문에 대해 "지금 보수고 진보이고가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 생각이 중요합니다"며 "진정한 보수는 버릴 때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