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로 1리가 올랐다.
하지만 볼넷도 하나를 얻어내며 출루율 4할에 복귀했다. 지난 1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4타수 무안타로 출루율 3할9푼5리로 떨어진 지 5일 만의 복귀다.
추신수는 1회초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에라스모 라미레즈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4회초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6회초 대니 파쿼에게 우전 안타를 날려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로 홈까지 밟았다.
7회초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선 추신수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그리고 4-3으로 앞선 9회말 수비에서 다니엘 로버트슨과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4-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