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은 15일(한국시간) 벨기에의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가 팀 훈련 때 동료와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고 보도했다.
벨기에는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크리스티앙 벤테케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월드컵 최종 준비 기간에 맹활약을 펼쳐 벤테케의 공백을 잘 메웠던 로멜루 루카쿠가 있지만 그 역시 최근 발목 부상을 당해 뒤늦게 브라질 현지 적응 훈련에 합류했다.
오리기의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만약 오리기의 부상 회복이 늦어질 경우 벨기에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루카쿠 만을 데리고 나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