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英 루니 아내 "남편 과거 성 추문? 우린 강하다"

'우리 섹스 스캔들 문제 없어요' 13일(한국 시각) 남편 웨인 루니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과시한 콜린 루니(사진=콜린 트위터)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웨인 루니(29)가 월드컵을 앞두고 아내로부터 든든한 응원을 받았다.

루니의 아내 콜린 루니는 13일(한국 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혼 6주년을 기념한 글을 올렸다. 남편과 찍은 다정한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콜린은 "6년 전 오늘 나는 루니 부인(Mrs Rooney)이 되었다"면서 "그 동안 좋은 때도 나쁜 때도 있었다"고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이어 "그러나 우리 부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영국 언론 더 선(The Sun)도 13일자에서 콜린이 트위터로 루니에게 사랑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콜린은 "지금 없는 만큼 남편을 사랑하고 있다"고 성원을 보냈다.

최근 다시 불거진 루니의 성 스캔들과 관련해 남편에 대한 믿음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루니는 최근 지난 2010년 외도 사건의 당사자인 전 매춘부 헬렌 우드가 TV 리얼리티쇼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이달 초 "우드가 '빅브라더'에 나와 루니의 성생활 비밀을 밝힐 것"이라고 전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당시 8월 루니는 광란의 파티 이후 우드와 제니 톰슨 등 매춘부와 성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과 이혼 위기까지 갔다가 간신히 파경을 면했다.

하지만 콜린은 월드컵 경기를 앞둔 만큼 남편에게 힘을 실어줬다. 더욱이 우드가 출연한 '빅브라더' 방영일이 월드컵 준결승과 결승 즈음으로 알려진 상황. 월드컵 특수를 위해 루니를 노렸다는 지적도 있어 용서할 수 있는 부분이다.

콜린은 2명의 아이와 함께 잉글랜드 경기를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14일 콜린은 트위터에 "짐을 다 쌌다"는 글을 올리며 떠날 채비를 마쳤다는 사실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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