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정몽규 회장 "홍명보호, 세계를 놀라게 할 것"

브라질 취재진 질문에 선전 자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자료사진)
"한국이 세계를 놀라게 할 겁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홍명보호'의 깜짝 성적을 예상했다.


4일(한국시각)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열린 '코리아 하우스' 개관식을 찾은 정 회장은 '홍명보호'의 예상 성적을 묻는 취재진에 "모든 국민이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브라질 현지의 취재진이 같은 질문을 다시 하자 "한국이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회장 역시 홍명보호가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중요한 열쇠로 예상하는 조별리그 첫 상대인 러시아전을 가장 중요한 경기로 예상했다. 정 회장은 "첫 경기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잘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첫 경기만 잘되면 잘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남아공 대회에서 '파부침주(破釜沈舟)'라는 사자성어로 굳건한 의지를 표하며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끌었던 허정무 부회장도 건곤일척(乾坤一擲:천하를 걸고 벌이는 승부)이라는 새로운 사자성어로 '홍명보호'를 응원했다.

허 부회장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잘 해나가고 있다.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면서 "대표팀이 건곤일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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