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은 동양에서 유일하게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패각분' 백사장이 길이 3.5㎞, 폭 100m 규모로 펼쳐져 있으며, 휴양객들을 위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콘도 및 놀이시설 등 각종 편익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매주 해수욕장관광협회 주관으로 이벤트가 열리며, 오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는 보령머드축제가 개최된다.
보령시는 해수욕장 개장을 대비해 안전점검을 마친 데 이어,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개장 기간을 '여름철 물놀이 안전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계 기관·단체와 함께 물놀이 안전관리 태스크포스를 운영한다.
특히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여름해양경찰서와 해변구조대, 적십자 인명구조대, 해양구조협회, 119시민수상구조대, 유급 안전관리요원 등이 하루 130여 명씩이 배치되고, 수상오토바이 7대, 다목적운반차 5대 등이 투입돼 수시로 물놀이 지역을 순찰할 계획이다.
상가와 숙박시설 등 업소들은 호객행위를 뿌리 뽑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자정결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