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인기, 올들어 첫 파키스탄 공습…6명 사망

미국 무인기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11일(현지시간) 북서부 부족지역에 대한 공습을 감행, 무장반군 최소 6명이 숨졌다.

무인기는 이날 알카에다에 연계된 무장단체 하카니의 근거지인 미란샤 서쪽 약 10km 떨어진 북(北)와지리스탄의 다르가 만디 마을의 차량 1대와 건물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란샤의 한 정보 관계자는 무인기 공격으로 우즈베키스탄인 4명과 파키스탄 중부 펀자브 출신 탈레반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사일을 맞은 건물과 차량은 완전히 파괴돼 아직도 불길에 휩싸여 있다고 전했다.

다른 고위 치안관리도 무인기 공습을 확인하고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무인기 공격은 파키스탄 탈레반과 우즈베키스탄 이슬람운동(IMU)이 지난 8일 밤 37명의 희생자를 낸 카라치 국제공항 습격에 IMU 대원이 가담했다고 발표한 후에 단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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