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키의 세 번째 음악 대작전 '사랑과 평화'

색소포니스트 김오키. 사진=LIG 문화재단 제공
밴드 '동양청년'을 이끌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김오키의 세 번째 음악 대작전 <사랑과 평화>가 오는 23일 저녁 8시 LIG아트홀 합정에서 펼쳐진다.


음악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평화를 이야기하는 김오키는 1년 중 소외된 날을 정해 그날의 의미를 음악적으로 재발견해 보는 특별한 작전을 수행 중이다.

4월 1일 만우절에 '우리 이제 그만 속읍시다'를 공연했고, 제1차 중동전쟁이 발발한 5월 16일에는 '우리 모두 난민이요'를 진행했다.

김오키가 선정한 세 번째 기념일 6월 23일은 오키나와 위령의 날이다. 오키나와는 1945년 아시아·태평양 전쟁 중 미군과 일본군 사이에 벌어진 오키나와 전쟁'으로 민간인 10만명을 포함, 20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번 공연은 그가 전쟁의 상흔을 간직하고 있는 오키나와 시민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다. 오키나와 전통악기 산시 연주가 아야 이세키가 함께 한다. 다음 공연은 프로야구 롯데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날인 10월 9일에 찾아온다.

티켓가격 : 3만원, 문의 : 1544-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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