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검찰청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은 11일 "이 전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이사장은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을 상대로 횡령 자금의 용처와 정·관계 로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조사 결과 혐의가 드러나면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인천지검 청사 민원실 출입문을 이용해 조사실로 올라갔다.
이 전 이사장은 해양수산부 해운물류본부장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거쳐 해운조합 18대 이사장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