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클레이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웨이버 공시는 소속 선수와의 계약을 해제하는 것으로 방출을 뜻한다.
클레이는 올해 10경기 등판, 3승4패로 팀 내 최다승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ERA)이 무려 8.33에 달했다.
10일 광주 KIA전에서도 1⅓이닝 7피안타 6실점하며 무너졌다. 지난달 28일 NC전에서도 2⅓이닝 7실점했다.
한화는 "스카우트가 미국에 나가 있어 곧 새 외국인 선수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화는 또 다른 외국인 좌완 투수 앨버스도 2승5패 ERA 5.80으로 합격점을 줄 만한 수준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