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FP통신 등에 따르면 TTP 샤히둘라 샤히드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지난해 11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한 TPP 지도자 하키물라 메수드를 위한 보복이라며 "이는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샤히드 대변인은 "이제 겨우 한 명(메수드)의 복수를 했다"며 "앞으로 수백 명을 위한 복수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밤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의 진나국제공항 귀빈(VIP) 및 화물 운송용 터미널에 로켓포와 총기로 무장한 괴한들이 침입해 군·경찰과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괴한 12명 등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했다.
2007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들이 결성한 TTP는 지난 2월 정부와 평화협상을 시작했으나 잇단 폭력사태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