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LED·태양전지 공장 본격 가동"

"태양전지 공장은 43종의 현대적인 설비를 갖추고 3세대 태양전지 개발"

북한 광명레드, 태양전지공장 내부(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최근 LED(레드)·태양전지 공장을 건설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최첨단에로 도약하는 록색 에네르기 제품 생산기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완공돼 가동 중인 광명 LED·태양전지 공장이 생산과 판매의 일체화가 실현된 산업기지"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대규모 연구소는 18종 80여대의 첨단 설비를 갖추고 조명등을 설계하고 새 제품을 개발하는 역할을 하며, 생산 공장에는 5∼200W까지 다양한 LED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단선 설비라인이 마련됐다"고 선전했다.


또 "이 공장에는 생산된 제품을 종류에 따라 분류해 포장하는 자동 공정, 각종 기능 테스트 장비 최신 설비도 갖췄다"고 했다.

신문은 "태양전지 공장은 43종의 현대적인 설비를 갖추고 3세대 태양전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발전원가를 낮출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자랑했다.

신문은 "탐조등을 연상시키는 투광등, 형광등과 형식이 비슷한 관형 레드(LED)등, 백열등 모양의 구형레드 등을 비롯해 종류와 가지수는 손에 꼽기 힘들 정도"라며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100W의 백열등 한 개를 10W 레드등으로 교체해 절약되는 전력량은 수십만t의 석탄과 맞먹는다"며 에너지 절약 실례를 구제척으로 들었다.

신문은 "세계적으로 몇몇 나라들의 독점물로 돼온 녹색에너지 제품이 우리 나라에서 꽝꽝 생산되고 있다는 것은 실로 자랑할만한 일"이라며 "외국의 한다하는 전문가들이 이 공장을 돌아보고 놀라움을 표시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력난이 계속되면서 몇 년 전부터 평양 시내 일부 가로등을 태양전지로 바꾸고 일부 농장과 살림집(아파트)에 태양열 시설로 교체하는 사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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