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남녀 2명이 피자가게로 들어와 점심을 먹고 있던 경찰관 2명을 쏘고 길 건너 월마트로 이동해 시민 1명을 추가로 쏜 뒤 자살했다고 밝혔다.
총에 맞은 시민은 숨졌으며 경찰관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상태를 알 수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총격을 가하기 직전 "이는 혁명의 시작"이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래리 해드필드 라스베이거스 경찰 대변인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며 "아직 용의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아낸 것이 없지만, 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1999년 콜로라도주 콜롬바인 고교 총기난사로 13명이 숨지고, 2012년 코네티컷주 샌드훅 초등학교 총기난동으로 26명이 숨지는 등 '묻지마'식 총격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도 지난달 23일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엘리엇 로저가 흉기와 총으로 6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달 5일에는 시애틀퍼시픽대학에서의 총격으로 재미동포 대학생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