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지 3곳 통행금지 추가 해제

태국 군부가 여행지 3곳에 대해 통행금지령을 추가로 해제했다.

최고 군정기관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는 8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트랏주(州)의 코창과 송클라주의 핫야이 지역, 수랏타니주의 코팡안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3곳에 대해 통행금지령을 풀었다.


이에 따라 통행금지령이 해제된 곳은 이들 3개 지역과 앞서 풀린 파타야, 푸껫, 코사무이 등 모두 10곳이다.

군부가 이들 지역의 통행금지령을 해제한 것은 지난달 22일 쿠데타 이후 정정 불안이 계속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는 관광산업을 부양하기 위해서다.

태국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쿠데타가 발생한 지난달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수는 173만6천744명으로 작년 5월보다 10.7% 줄어드는 등 태국의 최대 산업인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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