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 어머니, “자녀 축복의 비결은 어머니의 기도”
부부에게는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 씨 외에도 또 한 명의 스타가 있다. <잭 더 리퍼>, <궁>, <벽을 뚫는 남자>, <김종욱 찾기>, <싱잉인더레인> 등 유명 작품에 두루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로 급부상한 큰 딸 최수진이다. 어머니 문소희 집사는 두 자매를 하나님의 자녀이자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 키워낸 비결은 ‘처녀 적부터 쌓은 기도의 열매’라고 고백했다. 친정 외할머니 때부터 믿음 생활을 시작해 4대째 믿음의 가정인 뿌리깊은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문 집사. 그녀는 일찍이 ‘어머니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고 자녀에게서 아름답게 열매 맺음’을 깨달아 자녀들이 생기기도 전에 미래의 자녀를 위한 기도제단을 쌓았다고 한다.
최근 수영의 아버지 최정남 집사는 ‘희귀 망막질환’으로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공개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칼날처럼 눈을 파고드는’ 자동차 불빛 탓에 잦은 접촉사고를 내던 최 집사는 대학병원을 찾았다가 실명을 준비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망막색소변성증. 개그맨 이동우 씨와 동일한 망막질환으로 안구의 망막시세포층이 퇴행하다가 끝내는 시력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 병명을 진단받았을 당시 최 집사는 '뭐라도 처방을 해 달라‘며 담당 의사에게 생떼를 쓰며 현실을 부정했지만 아내 문 집사는 '사람이 고칠 수 없는 병이면 하나님이 고치실 것’이라고 확신하며 마음이 평안했다고 한다. 이후 최 집사는 RP(망막색소변성증) 관련 국내외 연구 자료를 독학으로 연구하며 망막 연구에 몰두했다. 이제는 서울대 출신의 안과 전문의들이 주최하는 학회에서 주기적으로 발표를 할 정도로 망막에 관한 한 국내 최고권위자가 되었다.
현재 병이 진행되어 시력의 3분의 1정도가 남은 상황이지만 최 집사는 시련에 좌절하지 않는다. 한국 RP(망막색소변성증)협회의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RP치료법 개발의 토대를 닦아가고 있는 최정남 집사. 아내 문 집사는 “남편을 통해 눈먼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다”며 남편의 연구가 기적 같은 결실을 맺어 국내외 수많은 ‘희귀망막질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고백했다.
이 외에도 사업부도로 인해 이산가족으로 살았던 사연, 고1 때 수영이의 자퇴 사건 등이 공개된다. 지나고 나면 고난도 축복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고난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발견해 감사하다는 최정남 문소희 집사의 신앙 고백은 CBS TV <새롭게하소서>에서 6월 9일(월) 오전 10시 30분, 6월 11일(수) 밤 10시 30분, 6월 16일(월) 밤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이후 페이스북, 유튜브 등 SS 상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