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날 1번 타자가 아닌 3번 타순에 섰다. 대신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린 마이클 초이스가 1번에 배치됐다.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조쉬 톰린의 커브에 헛스윙하면서 3구 삼진을 당했다. 이후 3회말 2사 1루에서도 중견수 플라이, 6회말 1사 1루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치면서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6월 7경기(대타 포함)에 나서 20타수 2안타(타율 1할)에 그치고 있다. 볼넷 7개를 얻어내면서 출루율은 4할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타율은 5월31일 2할9푼에서 2할7푼으로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3-8로 졌다. 31승31패, 승률 5할에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