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권경쟁 속으로…김무성 내일, 서청원 10일 도전

(왼쪽부터)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 (자료사진)
6.4 지방선거가 끝나자 새누리당 중진 인사들이 잇따라 당권 경쟁에 돌입했다.

김무성 의원은 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고 의원실이 7일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과거 대 미래'를 기본적인 선거 슬로건으로 공천 혁신을 비롯한 당내 민주화를 전면에 내걸 것으로 보인다.

서청원 의원은 오는 10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변화와 혁신의 길'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7.1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 측은 집권 2년차를 맞은 박근혜 정부가 힘있게 국정을 끌고 가려면 친박계 원로인 서 의원이 당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당권 도전을 이미 선언한 이인제 의원도 10일 '새누리당 대혁신 비전 선포식'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당권 도전 의사를 재차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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