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IA 페북·트위터 개설…첫 트윗 "확인도 부인도 못해"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central.intelligence.agency)과 트위터(www.twitter.com/CIA)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CIA는 6일 오후 12시 33분(이하 미국 동부시간 기준)에 웹사이트(www.cia.gov)에 "CIA 소셜 미디어 진출"(CIA Goes Social)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고 이렇게 밝혔다.

이어 CIA는 오후 1시 49분에 공식 트위터 계정 '@CIA'를 쓴 첫 트윗으로 "이것이 우리의 첫 트윗인지 확인도 부인도 해 드릴 수 없습니다"라는 문장을 올렸다.


오후 2시께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미국 정보기관 OSS 소속의 여성 요원 버지니아 홀(1906∼1982)이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하고 상세한 설명이 실린 공식 블로그(https://www.cia.gov/news-information/blog)를 링크로 걸었다.

이 글이 실린 6일은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 D-데이 기념일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CIA 자기소개에는 "우리는 국가의 첫 방어선입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기관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해 내고, 다른 이들이 갈 수 없는 곳에 갑니다."라는 소개가 실려 있다.

CIA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소식을 전하는 한편 옛날 사진, 정보 업무의 역사, CIA 월드 팩트북에 실린 재미있는 사실 소개 등을 통해 기관 홍보를 할 예정이다.

또 CIA 채용 정보와 CIA 박물관 소식도 함께 전하면서 공식 사이트(www.cia.gov)에 실린 자료를 소개키로 했다.

CIA는 2006년부터 유튜브 계정을, 2011년부터 플리커(Flickr) 계정을 운영해 왔다.

CIA는 몇 주 내로 공식 사이트에 유스트림을 이용한 라이브 스트리밍 메뉴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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