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이스트 앵글리어 대학의 마크 윌리엄스 박사는 대장암 환자로부터 절제한 종양의 일부를 시험관의 특수 용액에서 장기간 증식시키는 데 성공했다.
윌리엄스 박사는 이로써 종양에 대한 치료제의 효과를 실험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양된 종양조직과 함께 건강한 조직을 실험에 사용하면 암세포만 죽이고 정상세포는 파괴하지 않는 약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환자 마다 종양이 여러가지 치료제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약에는 민감하고 다른 약에는 반응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대장암은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다음으로 4번째로 발생빈도가 높은 암으로, 매년 4만 1,600명 가량이 대장암 진단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