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네오플(대표 이인)은 "창의적인 게임 개발 환경 조성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네오플 본사의 제주 지역 이전을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오플 이인 대표는 "이번 제주 이전을 통해, 네오플의 기업문화를 상징하는 'We Make Wonders'라는 슬로건과 같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변화와 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과 가족들의 삶의 질 역시 기업의 중대한 가치로, 이미 다음을 비롯해 제주로 이전한 5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안착 사례를 살펴보면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제주 이전 이후에도 임직원의 생활 환경과 창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제주도내 인력 채용과 건강한 기업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T 게임업계에서는 네오플의 제주 이전이 풍문으로 나돌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플은 2015년 초까지 제주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직원들의 안정적인 제주 정착을 위해 유례없는 최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001년 설립된 네오플은 캔디바, 신야구,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프로야구2K 등 게임의 보편적 성공요인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해온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 개발사다.
한편, 넥슨 컴퍼니 중, 넥슨네트웍스, 엔엑스씨 및 엔엑스씨엘 3개 법인의 임직원 300명이 제주에 근무 중이며, 제주 노형동에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운영 중에 있다.
네오플(http://www.neople.co.kr/)은 2001년 설립된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의 자회사로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등의 인기 온라인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전 세계 회원 4억 명이 넘는 대표작 '던전앤파이터'는 중국 내 동시접속자수 300만 명,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수 29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출시한 '사이퍼즈'는 2011 대한민국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국내 동시접속자수 8만 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FPS 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가칭)'을 비롯해 다수의 PC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2013년 기준 연 매출은 4,528억 원, 영업이익은 3,975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