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는 '힘있는 여당 도지사론'을 앞세우며 막바지 세몰이에 주력하고 있다.
최흥집 후보는 "앞으로 4년은 강원도에게 온 역사적인 기회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강원도, 대한민국과 세계가 주목하는 기회의 땅이 돼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고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손발을 맞춰 우리 지역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5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담화문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명운을 걸겠다고 눈물로 다짐했다"고 밝히면서 "대통령의 진심을 이해하고 도움을 달라"고 덧붙였다.
최흥집 후보는 "대한민국의 혁신, 강원도의 도약을 새누리당 지역 일꾼들이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혼연일체 되어 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는 도정 3년의 성과를 강조하며 '검증된 일꾼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최문순 후보는 "최문순 도정 3년 동안 동계올림픽 유치, 동해안경제자유구역 지정, 알펜시아 첫 흑자전환, 레고랜드 유치, 복지예산 1조원, 일자리 10만개, 양양공항 활성화 등 여러 가지 큰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루고 그 성과를 도민들의 실질적인 소득과 연결시키는 일, 알펜시아 흑자를 이어가고 활성화 된 양양공항을 더 크게 키우는 일, 레고랜드를 차질 없이 완성시키는 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일 등을 단절 없이 해낼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문순 후보는 "지난 3년간을 평가해 달라"며 "뜨거운 감자 최문순이 '오직 강원'을 위해 진실한 땀을 흘리며 더 높게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통합진보당 이승재 후보는 "일하는 사람을 대변하는 통합진보당의 강원도지사 후보답게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삶과 투쟁의 현장에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어 "6월 4일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진짜야당 통합진보당을 선택해 독재정치에 제동을 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이승재 후보는 "앞으로도 통합진보당은 무능정권, 독재정권에 맞서 열심히 투쟁하겠다"며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