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 대책을 마련하고 아프리카의 치안을 안정시켜야 할 필요성을 거론하며 일본이 더 많은 PKO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구체적인 파견지를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아베 총리가 파견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 아프리카에는 9개의 PKO가 전개돼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 자위대는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에만 참가 중이다.
교도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아프리카에서 활동을 확대함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리카의 안정을 위해 일본에 더 많은 역할을 맡기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15일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구상을 밝히면서 PKO에 참가하는 자위대의 무기 사용 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는데 이는 정상회담 때 논의된 자위대의 PKO 참가 확대와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