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음원 상품 등장…현금 대신 광고로

현금 대신 광고 클릭으로 음원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등장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버즈 등이 소속된 산타뮤직이 최근 음원서비스 전문 기업 소리바다와 새로운 방식의 음원 제공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소비자가 현금을 주고 음원을 구입하는 대신 어플리케이션 상의 광고를 실행한 뒤 그 보상으로 음원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이 상품은 CPI(어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와 설치 대가로 게임머니, 현금 등을 지급하는 기술) 특허를 소유하고 있는 나우마케팅과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인넥스트트렌드(음악본부 레이블명 산타뮤직)가 공동 운영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실화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광고를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정식 음원을 얻을 수 있고, 제작자는 정당한 보상을 받고 음원을 판매할 수 있다.


산타뮤직의 새로운 시도는 6월 초 안드로이드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리워드 앱 ET(Entertainment Tree)를 오픈하는 시점부터 본격화된다.

ET는 나우마케팅과 인넥스트트렌드가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전문적으로 리워드 지급하는 앱. 게임 머니 위주였던 기존 리워드 앱의 한정적 상품에서 벗어나 음원, 영화, 방송, 스트리밍, 다운로드, e북, 웹툰, 공연티켓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의 실용적 상품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장 가치가 높은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사용자들의 직접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창조적인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산타뮤직에서는 ET를 통해 소리바다의 음원을 제공할 뿐 아니라 광고를 실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저가 상품 개발과 마케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영화, 방송, 도서, 웹툰, 게임 등 다양한 문화장르 업체와도 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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