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개인전용기 추락…언론사주 등 7명 사망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개인 전용기가 추락하면서 폭발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일 AP통신은 전날 오후 9시40분께 걸프스트림 제트 여객기 1대가 보스턴 근교의 민군 공용 비행장인 핸스컴 필드에서 애틀랜틱시티를 향해 이륙하자마자 인근 숲속에 추락하면서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여 탑승자 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AP는 언론사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공동 소유주인 루이스 캐츠(72)를 비롯해 사고기에 타고 있던 7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캐츠는 프로농구단인 뉴저지 네츠와 프로아이스하키단인 뉴저지 데빌스를 소유했던 미국 스포츠계의 거물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현장에 사고조사반을 보내 이 여객기의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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