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국제축구학교 개교 1년…"어떻게 운영되나?"

"백 수십명의 학생들이 나이별에 따라 소학반, 초급반, 고급반에서 공부"

평양국제축구학교 재학생들이 수업하는 모습(사진=자료)
평양국제축구학교가 개교한 지 1년을 맞아 자랑할 만한 성과들을 이룩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6월에 새로 건설된 평양국제축구학교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높은 수준에서 진행할 수 있는 교원역량이 튼튼히 꾸려졌다"고 전했다.

평양국제축구학교의 교육은 크게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으며, 교원역량도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담당한 교원들로 구분되고 있다.

이론교육을 담당한 교원들은 전국의 보통교육부문에서 가장 실력있고 축구에 조예가 깊은 교원들로 선발배치했다.

실기교육을 담당한 교원은 과거 국제국내경기들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민체육인과 공훈체육인, 국제심판원, 평양시내 여러 구역 청소년체육학교에서 경험이 풍부한 관록있는 교원들로 꾸려졌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학생들에 대한 선발사업을 엄격히 진행해 학생들 모두가 적성체질의 소유자들로서 하나같이 전도가 양양한 인재들"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평양국제축구학교에서는 백 수십명의 학생들이 나이별에 따라 소학반, 초급반, 고급반에서 공부하고 있다.

소학반에서는 학생들에게 축구기초지식을, 초급반과 고급반에서는 축구기초이론을 별도로 가르치고 있으며, 이밖에 학생들이 가장 큰 취미를 가지는 과목은 수학과 외국어,정보기술과목이라고 했다.

신문은 "학교의 교육환경과 학생들에 대한 급식조건도 최상으로 지열냉난방체계가 도입됐고 끼별 영양분배를 과학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에는 국제경기도 치를 수 있는 여러개의 인공잔디축구장과 자연잔디축구장을 갖추고 전국의 이름난 청소년축구팀들과 대항경기도 자주 벌리면서 대항하는 팀의 선수들은 나이가 적어도 2살이상 이어야 한다고 실력을 자랑했다.

또 "이들의 뛰어난 실력은 지난 3월 중국에서 진행된 국제청소년축구경기에서 1위를 쟁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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