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유세 지원을 위해 강원도를 찾은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당 차원의 알펜시아 정상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원내대표로서 최문순 후보와 머리를 맞대고 알펜시아 정상화를 실천하겠다"며 "당내에 알펜시아 정상화를 위한 국회의원 지원팀을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국회의원이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국제경기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인만큼 당 원내대표와 최문순 후보, 김재윤 국회의원이 올림픽 시설, 개폐회식, 경기장 사후 활용방안 예산 지원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알펜시아 추진 당시 새누리당 최흥집 강원도지사 후보가 강원도청 요직을 지냈던 점을 들어 최흥집 후보의 알펜시아 부실 책임론을 거론하기도 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재임 당시인 2003년 7월,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이후 주 개최지에 경기장과 숙박시설의 집중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구상되기 시작했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재도전과 함께 2004년 2월 26일 '피스밸리 개발계획'이 확정됐고 2005년 4월 기본계획이 정해지면서 피스밸리를 알펜시아로 명칭 변경했다. 2006년 10월 공사가 시작돼 2010년 7월 전체 영업시설을 개장했다.
강원도는 2005년 알펜시아리조트 조성 기본계획에서 공사채 2천 8백억원과 지역개발기금 230억원 등 3천 30억원의 초기 투입 자본만 외부에서 조달하면 분양대금 수입으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분양수입으로 공사채를 상환하는 무리한 사업방식에다 분양률을 높이겠다며 5차례 걸친 설계변경으로 사업비가 증가됐다. 분양 부진에 따른 공사채 발행이 이어지면서 총 부채도 1조원이 넘게 됐다.
알펜시아 리조트 공사채는 1조 506억원으로 연간 이자만 400억원 가량을 부담했다. 지난해말 기준 잔여 공사채는 9천 350억원대로 다소 줄어 월 이자 부담액은 1억 2천만원선에서 9천 7백만원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강원도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