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與 네거티브는 구태…세월호 뒤 안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1일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돈공천 폭로가 나와 선거가 진흙탕이 되고 있다"면서 "극복해야 할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새누리당의 네거티브를 비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공동선대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투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도 전날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인 11.49%를 기록한 것에 대해 "세월호 사태를 둘러싼 새누리당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따끔한 경종이자 국민의 분노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세균 선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선거 내내 막말과 종북 타령, 네거티브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 이전에는 통했을지 모르지만 이젠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선대위원장은 조용한 정책 선거를 강조하면서 "대안세력이라는 희망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야당에게 견제와 감시의 힘을 주셔야 한다"면서 "기호 2번에 투표해 달라. 투표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정부 조직개편안에서 소방방재청 해체를 추진한 것에 대해 "소방방재청은 참여정부 때 만들어져 재난안전 분야에 국민의 신망이 있는 조직"이라면서 "도대체 어느 정도 재앙이 와야 이 정권을 정신을 차리겠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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