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푸이그, 올스타 투표 순위 오를 것"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자료사진)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24, LA 다저스)가 올스타전에 나설 수 있을까.

푸이그는 29일(한국 시각) 발표된 올스타 팬 투표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에서 5위(38만3384표)를 달렸다. 찰리 블랙먼(콜로라도)가 54만9394표로 깜짝 1위에 오른 가운데 지난해 NL 정규리그 MVP 앤드루 매커친(피츠버그, 46만7378표)이 2위, 2012년 MVP 라이언 브론(밀워키, 44만6780표)로 3위다.


오는 7월 열리는 올스타전 선발 출전을 위해서는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푸이그는 팬 투표 4위 NL 홈런 1위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42만6228표)에도 뒤진다.

성적만 놓고 보면 푸이그의 선발 출전 자격은 충분하다. 푸이그는 30일 현재 타율(.348), 출루율(.443), 장타율(.631) NL 2위를 달리고 있다. 각 부문(.360./.462/.686) 1위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의 기세가 워낙 좋다. 푸이그의 타율과 출루율은 메이저리그 전체로도 2위다.

타점도 NL 2위(40개), 홈런도 공동 6위(11개)다. 전반적으로 MVP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푸이그의 올스타전 출전을 바라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31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 앞서 "시즌 초반인 4월 잘 했던 선수들이 일찍 표를 얻은 것 같다"며 푸이그의 향후 팬 투표 선전 전망을 에둘러 드러냈다.

4월 푸이그는 다소 부진했다. 타율 2할8푼4리, 출루율 3할6푼9리, 장타율 5할에 머물렀다. 그러나 5월 타율 4할1푼 출루율 5할8리, 장타율 7할7푼을 기록 중이다. 8홈런 5타점을 쓸어담았다.

올 시즌 올스타 팬 투표는 7월 3일까지 이어진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15일 미네소타 홈 구장인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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