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부터) 수천 명의 군인들을 철수시킨 것을 알고 있지만, 수천 명의 러시아 군인은 아직 여전히 그곳에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미 국방부 관계자는 AP 통신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대부분의 군대를 철수시켰으며 현재 약 2천명 정도의 병력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앞서 러시아가 약 4만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측은 지난 19일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배치됐던 군대를 모두 원대로 복귀시키고 있다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