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 조사결과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비율인 부지급율이 가장 낮은 보험사는 생명보험의 경우 신한생명(0.33%), 손해보험의 경우 악사손해보험(0.44%)로 조사됐다.
반면 보험금 부지급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MG손보(5.83%)였으며 에이스 손보가 2.69%로 그 뒤를 이었다. 생보사 가운데는 KB생명이 4.08%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AIA생명(3.81%), 동양생명(2.98%) 순이었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보험국장은 보험금 부지급율 등은 불완전판매의 밀접한 지표로 금융소비자가 보험사와 상품을 선택시 고려해야 할 요소이며, 특히 이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보험사는 유의해야 하며, 금융당국은 보험금 부지급율이 높고 급증하는 보험사는 상품판매부터 지급단계까지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특별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