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방화범으로 돌아온 리그에 역전패

LA 다저스가 2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류현진까지 복귀해 막강 선발진은 갖췄지만 역시 불펜진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다저스는 30일(한국 시각)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3-6 패배를 안았다.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29승26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와 격차가 6.5경기로 벌어졌다. 콜로라도(28승25패)에 승률에서 밀린 3위다.

선발 댄 해런은 6이닝 8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를 펼쳤다. 그러나 7회 등판한 브랜든 리그가 3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다저스 선발진은 NL 다승(25승13패)과 승률 1위(6할5푼8리)를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ERA)도 3.20으로 3위다. 잭 그레인키(8승1패), 류현진(5승2패), 해런(5승3패), 커쇼(3승2패), 조시 베켓(3승1패) 등이다.

반면 불펜진은 ERA 4.12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4승13패 승률은 2할3푼5리로 14위에 처져 있다. 필승 카드로 기대를 모았던 브라이언 윌슨이 2패 ERA 7.13으로 부진한 데다 마무리 켄리 잰슨도 ERA 3.75, 2패 2블론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크리스 페레즈도 2패 ERA 5.40이다. 여기에 크리스 위드로도 수술 예정이라 불펜진의 고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31일 노히트 노런의 사나이 베켓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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