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판세가 잠정적으로 6:5:6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이 6곳에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5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 6곳은 혼전 양상인 판세를 6대 5대 6으로 표현한 것이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공표 전날인 28까지 실시된 자체, 각 언론사, 양당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니 새누리당은 제주와 대전시, 경상남.북도, 울산 등 6곳에서 우세를,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과 인천, 충남과 전북,전남 5곳에서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서울은 야당의 박원순 후보가 여당인 정몽준 후보를 10%p 이상 앞서고 있고, 인천은 야당의 송영길 후보가 여당의 유정복 후보를 오차범위 권에서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이나 표본 수에 따라 유정복 후보가 근소한 수치로 밖에 뒤지지않는 여론조사도 있다
경기도는 남경필 후보와 김진표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6.4 지방선거의 최대 접전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여당은 나경원 전 의원까지 투입시키며 총력을 쏟고 있다.
남경필, 김진표 후보는 7만 명에 이르는 보육교사들의 공무원화와 일자리 창출 등 쟁점을 놓고 뜨거운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와 충북, 세종시에서는 여.야의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다.
그 어떤 지방선거 때보다 경합지역이 많아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수도권과 강원, 충북, 세종시 등 경합지역의 승패가 전체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의 송영길 후보 우세지역으로 나타난 인천시도 부동층이 너무 많기 때문에 개표를 해봐야 우열을 가릴 수 있다.
인천도 접전지역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부산과 광주에서의 이변 여부도 주목의 대상이다.
부산은 무소속의 오거돈 후보와 새누리당의 서병수 후보가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하고 있고, 광주도 무소속의 강운태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윤장현 후보가 치고 올라오고 있는 추세여서 누가 승자가 될지는 예측 불허의 상황이다.
또한 숨어 있는 표가 여쪽인지, 야쪽인지가 오리무중이다.
4년 전엔 야당표가 숨어 있었으나 이번엔 여당표가 숨어있는 것 같다는 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