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해안과 내륙 일부에는 박무가 낀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17.5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하다.
그 밖의 지역은 동두천 14.5도, 파주 12.3도, 인천 18.3도, 수원 15.9도, 철원 12.7도, 강릉 26.3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6.5도, 대구 21.1도, 제주 19도를 기록 중이다.
남해안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이 안개는 낮 동안 연무나 박무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중부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는 제주권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약간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음 달 1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에는 일사가 강해 내륙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고온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진도 해역은 오전 3시 기준으로 박무가 끼어 있고 기온 18.2도, 가시거리 5.2㎞, 풍속 1.9㎧, 유의파고 0.7m, 수온 18.2도를 보이고 있다.
이 해역은 오늘 맑은 가운데 풍속 5∼8㎧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