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6시 25분쯤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한 승객이 비상 레버를 누르고 닫힌 출입문을 열었다.
이 때문에 상행선 광운대행 열차 운행이 20여분 가량 지연됐으며 뒤따라오던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미처 내리지 못한 승객이 출입문을 억지로 연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오후 5시 57분쯤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도 출입문 고장으로 상행선 열차가 15분가량 지연돼 승객 300여명이 열차에서 내려 다음 열차로 갈아탔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시적인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안전을 위해 환승 조치했다"며 "현재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