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맥도날드가 2011∼2013년 같은 용도로 쓴 액수보다 20% 늘어난 규모다.
맥도날드는 또 1천500개의 직영점을 매각해 가맹점으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아시아·태평양이 우선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발표는 시장에 먹혀들지 않았다.
뉴욕 소재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살레 애널리스트는 "180억∼200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이미 예상됐다"면서 따라서 "놀랄만한 소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주가도 이날 발표가 나오고 나서 오히려 빠져 오후 장에 전날보다 1% 하락한 주당 101.31달러에 거래됐다.
주가는 지난 12개월 2.1%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뉴욕 증시 가늠자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16% 상승한 데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