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일간 더네이션은 당국이 소셜미디어를 차단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오후 많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할 수 없어 불만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오늘 페이스북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며 "내일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른 소셜미디어와 회의를 갖고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군부에 저항하도록 촉구하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협조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군부는 지난 22일 쿠데타를 감행한 뒤 신문, 방송 등 전통 언론에 치안을 저해하는 보도를 하지 말도록 명령했으며, 온라인 상에서도 치안 유지를 방해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할 때는 엄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