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클에 교체된 홍정호, 부상 경미 '발목 괜찮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홍정호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출정식 경기에서 후반 15분 튀니지 선수의 백태클을 당해 왼쪽 발목을 잡고 쓰러진 홍정호에 대해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병원에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발목을 다친 것이 아니라 넘어지는 과정에서 발등 근육 쪽이 놀란 것 같다. 다행히 붓지 않았고 대표팀 의료진도 문제가 없다고 진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홍정호는 부상을 당하자마자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곽태휘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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