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에 2010선 회복

다음, 이틀 연속 상한가 기록

전날 2000선 밑으로 떨어졌던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201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43포인트, 0.97% 오른 2017.0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1,168억원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전날까지 매도세를 보였던 기관이 665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개인은 홀로 1,74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1.85% 상승했다. 현대차 0.44%, SK하이닉스 0.95%, 현대 모비스 1.04%, NAVER 3.0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POSCO(-0.33%), 삼성생명(-0.10%), SK텔레콤(-1.54%), LG화학(-0.19%)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 날보다 1.99포인트, 0.36% 오른 549.96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홀로 1,003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92억원, 23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카카오와 합병을 발표한 다음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14.92% 오른 10만 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의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021.4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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