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자체도 '독도는 일본땅' 학습지도지침에 명기

사이타마시 "한국이 독도 불법점거" 중점지도사항으로 규정

일본 일부 지방자치단체도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교사들의 학습지도 지침에 명기했다.

교도통신은 28일 사이타마(埼玉)시 교육위원회가 전날 공개한 중학교 사회과 교사용 '우리나라의 영토에 대한 학습 가이드라인'은 독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쿠릴 4개섬(북방영토)이 "일본 고유의 영토로 자리매김한 역사적 배경을 인식시킬 것"을 중점 지도사항으로 규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특히 독도에 대해 "한국에 불법점거돼 있다"는 내용을 중점 지도사항으로 명시했다.

사이타마시의 이번 조치는 문부과학성(교육부)이 지난 1월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하면서 독도와 센카쿠를 일본 고유영토로 명기하도록 한데 보조를 맞춘 것이다.

사이타마시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다음달부터 모든 시립 중학교에서 사용토록 할 예정이며, 시립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도 참고용으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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