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지니아 교민들 동해法 통과 기념행사 연다

같은 날 인근서는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 열려

미국 버지니아주 한인들이 동해병기 법안의 주의회 통과와 주지사 서명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오는 30일(현지시간) 개최한다고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 측이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버지니아 주의회 상·하원의원들과 다수의 한인이 참석한다.

특히 해당 법안(SB 2)을 발의한 데이브 마스덴(민주) 주 상원의원은 테리 매콜리프 주지사가 서명한 동해병기 법안과 서명에 사용한 펜을 한인 사회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인권운동가로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이겨 11월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등이 축사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하는 동해병기 법안은 이 지역 모든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함께 적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한편 같은 날 인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청사에서는 미국 수도권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를 제막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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