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마감…'우크라 사태' 안정 덕분

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4센트(0.2%) 낮은 배럴당 104.11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3센트(0.21%) 떨어진 배럴당 110.0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안정되고 있다는 안도감이 퍼진 덕분이다.

정부군과 반군간 내전에도 페트로 포로셴코가 새 대통령에 선출된 것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다만 대통령 선거 직후에도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동부 지역 친(親)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에 대규모 진압작전을 펼쳐 사상자가 속출, 내전 양상으로까지 치닫을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금값도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불안감이 옅어진데다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보이자 떨어졌다. 안전자산 선호도가 약해진 것이다.

6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26.20달러(2%) 낮은 온스당 1,265.5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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