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문 대상을 차지한 송강호는 "영화 '변호인'으로 지난 겨울을 뜨겁게 보냈다"며 "백상은 아니었지만 18년 전 신인상을 받았을 때 가족 이야기를 하고 단 한 번도 못했는데, 앞으로는 자주 못할 것 같아 지금 사랑한다는 말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참담한 사건을 당한 유가족들에게 힘과 용기 잃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TV 부문 대상을 탄 전지현은 무대에 올라 "매번 작업할 때마다 이게 시작이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해 왔는데, 그럴 때마다 멈춰 있던 심장이 뛰고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며 "이 상을 받고 보니 별에서 그대의 심장박동수가 시청자들에게 크게 다가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