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측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흥집 후보의 93년 강원대 석사논문이 92년 작성한 동료 공무원의 논문과 사실상 똑같은 논문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최문순 후보측은 "자체 분석결과 최흥집 후보의 논문 제목이 동료 공무원이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 고급간부양성 과정 12기 연구논문으로 제출한 논문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차도 소제목 구분만 일부 바꿨을 뿐 각 장과 절 구성, 제목까지 완전히 같다"며 "본문은 그대로 옮겨썼다. 가장 심각하고 저급한 '복사' 수준의 표절"이라고 덧붙였다.
최문순 후보측은 강원대에 표절 여부 확인을 의뢰하고 최흥집 후보의 석사학위 취소를 의뢰하겠다는 방침이다.
최흥집 후보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대로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