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가 2011년 1월 ‘하늘 위의 호텔’ A380 도입을 밝힌 지 3년반만이다.
이날 인수식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패브리스 브리지어 에어버스 CEO, 에릭 슐츠 롤스로이스 CEO 등 관련인사 170여명이 참석했다.
박삼구 회장은 인수식에서 “차세대 항공기 아시아나 A380의 도입이 고객서비스 만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아시아나 A380은 그 중심에서 우리를 도와 최고의 안전운항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A380 1호기는 오는 30일 인천공항에서 도입식을 가진 후 다음달 13일부터 단거리 노선인 나리타(매일), 홍콩(주 6회) 운항을 시작한다.
또 7월 말 2호기 도입 후 8월 중순부터는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LA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 A380은 퍼스트클래스 12석, 비즈니스클래스 66석, 트래블클래스 417석 등 총495석으로 각 클래스별 승객 수요에 맞춰 설계함으로써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